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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싱들 ‘배우자 외모 중요하다’ 왜?…남성 “애정 유지” 여성은 “주변 호평”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배우자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조사 결과 남성은 ‘애정 유지’, 여성은 ‘지인들의 호평’ 때문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28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남녀 각각 2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남성은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25.0%),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7.1%),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13.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33.3%가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자부심을 갖게 한다’(27.3%),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초혼 때와 비교해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외모 비중 변화는 남녀 모두 ‘비슷하다’(남성 57.2%·여성 47.4%)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조금 더 높인다’(남성 18.9%·여성 25.4%)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남성의 경우 ‘다소 줄인다’(14.0%)와 ‘훨씬 더 높인다’(5.3% )로, 여성은 ‘훨씬 더 높인다’(13.3%)와 ‘다소 낮춘다’(9.1%) 순으로 응답했다. 남녀 모두 ‘많이 낮춘다’라고 답한 비율은 남성 4.6%, 여성 4.8%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배우자 외모의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대해서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남성 42.1%, 여성 37.1%로 남녀 통틀어 가장 많았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도 남성 22.0%, 여성 18.2%로 나타났다. ‘매우 동의한다’(남성 10.9%·여성 21.2%)와 ‘동의하는 편이다’(남성 25.0%·여성 23.5%)라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결국 남녀 모두 ‘배우자의 외모는 1년 이상 그 중요성이 유지된다’고 보는 것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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