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경찰서,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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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것에 화가 나 둔기로 머리를 내리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완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전북 완주군 용진읍 소재 찜질방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 B(48)씨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친 혐의로 A(48)씨를 검거했다.
A씨는 탈의실로 피신한 B씨의 현 남자친구 C(47)씨의 머리도 내리친 후 도주했으나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도주로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오후 9시37분께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가 자신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C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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