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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삼성SDI 방문…디스플레이→반도체→TV→배터리 연이은 사업 점검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CEO와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더 뉴 i7’ 모델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쉴 틈 없는 국내 사업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마이크로LED 등 디스플레이 제품 등에 이어 미래 먹거리 사업 구상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찾았다. 수원에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SDI 연구소가 있다. 이 회장은 삼성SDI 사업장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의 배터리는 이재용 회장이 지원사격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헝가리 배터리 공장을 둘러보고 BMW 경영진과 회동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회장과 만나 삼성SDI 배터리 ‘P5’가 탑재된 BMW 신차 ‘뉴 i7’을 함께 살펴보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달 들어 10일 간격으로 국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지난 17일에는 천안·온양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차세대 첨단 패키지 생산 설비를 점검했다. 지난 21일에는 수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방문해 올해 TV 전략 제품을 점검하고, 내달 출시될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봤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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