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1015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의 연간 전체 보급 물량은 승용 656대, 화물 347대, 승합 12대로 전년 대비 25%정도 확대한다.

상반기에 승용 459대, 화물 243대, 승합 8대를 보급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보급할 예정이다.

구매 희망자가 대리점을 방문해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접수를 대행한다.

지원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서 구미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접수일 현재 구미시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공공기관 등이다.

2개월 내 출고 가능한 차량을 접수하면 구매 자격이 부여되고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최대 지원액은 일반승용차 1280만원, 일반소형화물차 1800만원, 중형승합차 6000만원, 대형승합 1억 3300만원이다.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진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 확대해 환경친화적 도시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기차 구매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