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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3대 지수 큰 폭 하락…美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예상 웃돌아
1월 PCE 0.6%, 전년 대비 4.7% 상승
연준,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유지할 우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증시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신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36.99포인트(1.02%) 하락한 3만2816.9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42.28포인트(1.05%) 하락한 3970.0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195.46포인트(1.69)% 하락한 1만1394.94로 폐장했다.

테슬라도 이날은 2.6% 하락하며 2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한 주간의 주요 평균 지수도 2023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S&P 500은 2.7% 하락해 지난해 12월9일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거의 3.0%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3% 하락하며 3주 만에 두 번째 마이너스 주를 기록했다.

3대 지수를 모두 끌어내린 건 인플레이션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 1월에 0.6%, 전년 대비 4.7% 각각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보다 낮은 각각 0.5%, 4.4% 상승을 예상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더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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