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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 가까이 보고 싶어서” 하루 6만원 삼성폰 빌려쓰는 사연?
갤럭시S23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절대 삼성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못할 것 같아요”

“‘덕질’하려면 아이폰 대신 갤럭시S23울트라를 써야 합니다”

“콘서트 필수 아이템 삼성폰 빌려요”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 카메라가 화제가 되면서, 제품을 대여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아이폰을 선호하는 10대들도 카메라 기능 때문에 공연장 필수품으로 삼성폰을 찾는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덕질’하려면 아이폰14 대신 갤럭시S23 울트라를 써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10대들이 아이폰을 사고, 삼성폰을 빌려 쓰는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픈마켓·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 대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 대여 비용은 1일 기준 2만원 안팎이다. 하지만 택배로 주고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제품을 수령하고 반납하는 기간을 포함하면 실 대여료는 사실상 1일 6만원이나 다름없다.

관련 후기에는 “이제 갤럭시S23 울트라 없이는 아이돌 콘서트장을 못 다닌다”, “울트라를 빌리면 잠실(공연장) 3층이라도 1층 같은 시야를 얻을 수 있다” 등의 평이 잇따른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선명하게 찍으려는 젊은층들이 ‘갤럭시S23 울트라’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 vs 600만원짜리 소니 전문가용 카메라를 비교한 사진. 왼쪽은 소니 전문가용 카메라, 오른쪽은 갤럭시S23 울트라 인물 모드로 촬영한 사진. 사진을 찍은 사람은 갤럭시S23 울트라의 ‘100배 줌’ 기능이 “미쳤다”며 고가의 소니 카메라보다도 높이 평가했다.

갤럭시S23 울트라가 젊은 세대들에게 주목받게 된 이유는 다름아닌 2억화소 ‘100배 줌’ 카메라 기능 때문. 스페이스 줌 기능으로 100배 까지 확대했을 때도 먼 거리 피사체를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달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을 만큼 화질이 좋아 먼 거리에서 촬영 시에도 피사체 형태가 뭉개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 대비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무겁고 휴대가 불편한 ‘대포 카메라’나 ‘망원경’ 대용으로도 활용할수 있다.

영화 곡성, 추격자, 황해 등으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도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카메라 성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23 울트라로 영화를 촬영한 나홍진 감독은 “촬영을 해보니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안 좋아서 잘 못 찍었다는 핑계는 댈 수 없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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