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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양 장관 “사회취약층 에너지 저소비 구조로”
3만1000가구 난방시설 교체
1만4000가구엔 고효율 에어컨

정부가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만1000여 가구에 단열·창호 시공, 보일러 등 난방 시설을 교체해준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 1만4000가구 대상으로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한다.

이창양(사진) 산업부 장관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사회복지시설 로뎀나무를 찾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점검했다. 로뎀나무는 2007년 설립된 정신재활시설로 지난해 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단열·창호 시공,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받았다. 로뎀나무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으로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이 전년대비 28.1% 절감됐다.

이 장관은 “겨울 난방비 특별대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에너지효율개선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전담기관인 에너지재단이 취약계층에 에너지효율개선 지원이 차질없이 제공되도록 사업 홍보, 대상자 선정, 시공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난방 시설 지원(783억원)과 고효율 벽걸이 에어컨 지원(102억원) 등 총 91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869억원)보다 41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에어컨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서 명시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며 내달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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