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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의회 “中 침공 막으려면 대만 속히 무장시켜야”
미·중 전략특위 위원장 대만 방문 후 밝혀
“우크라 침공에 경악…무기인도 지연 우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기 위해선 대만을 속히 무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의회에서 나왔다.

미국 하원의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중궁의 대만 침공과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대만에 실질적 군사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에 밝혔다. 갤러거 위원장은 앞서 4일간의 대만 방문을 마치고 지난 20일 WP와 인터뷰했다.

그는 “현지에서 만난 모든 대만관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경종을 울렸다고 했다. 대만 주요 지도자들은 미국의 무기인도 지연을 가장 우려했다”고 말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대만 방문 때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해 라이칭더 부총통, 국방부 장관, 정보수장 등 을 모두 만났다.

아직 대만에 인도되지 않은 무기 규모는 190억달러(24조원)에 달한다. 하푼 지대함 미사일의 경우 2027년 이전에 인도받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있다.

갤러거 위원장은 “특위를 활용해 대만무장의 시급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리는 총력을 동원해 대만을 완전무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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