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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희토류 직거래 시작…공급망서 中 배제
美 채굴 희토류 中 제련 안거치고 日 보내
[123rf]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미국과 일본이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직거래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유일 희토류 생산업체인 MP머터리얼스가 일본 스미모토상사와 희토류를 직접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MP머터리얼스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마운틴패스 광산’에서 채굴하는 희토류를 일본 스미모토상사에 직접 보내게 된다. 지금까지는 이 광산에서 채굴되는 희토류는 대부분 중국으로 보내졌다. 일본 기업들은 중국에서 제련을 거친 상품을 구매하는 식이었다.

미국과 일본 간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이 배제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미국은 중국이 세계 희토류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희토류 확보를 주요 안보현안으로 간주해왔다. 희토류는 전자제품뿐 아니라 첨단무기 등에도 필수적 소재다.

MP머터리얼스와 스미모토상사는 “이번 계약이 일본 제조업에 중요한 핵심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다양화하고, 강화하게 될 것”이란 공동 입장문을 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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