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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사 보름된 신입, 한 손에 커피 들고 출근…안 좋아 보이면 꼰대예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글에 ‘꼰대’ 논쟁 불붙어
한 손에 커피를 든 회사원.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입사한 지 보름 밖에 되지 않은 신입 사원이 아침 마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출근한다면?

최근 온라인에선 이같은 신입의 태도가 눈에 거슬린다는 한 직장인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꼰대’ 논쟁으로 번졌다.

지난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아침마다 회사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입사한 지 보름 정도 된 신입사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출근하는 거 안 좋게 보이는 거 진짜 꼰대냐”라고 물었다. 이어 “솔직히 커피는 사주지 못할망정 이런 말 할 게 아니지만, 커피에 빨대 꽂고 한 손에 들고 오면서 출근하는 게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A씨는 “반바지 입고 출근하거나 슬리퍼 신고 출근하는 거 안 좋게 보이는 거랑 비슷한 부류 아니냐. 내가 진짜 꼰대냐”고 재차 질문했다.

해당 글에는 2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

대부분은 A씨를 ‘꼰대’로 규정했다. “커피 들고 오는 게 싫은 건 꼰대 중에 최상급일 듯” “어떤 부분이 불편한 거냐, 진짜 궁금하다”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 주류였다. “그냥 사고방식이 이상한 사람이다” “이건 그냥 성격이 더러운 거다” 등 도 넘는 비방 글도 달렸다.

‘꼰대’란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기성세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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