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플루언서들이 아톰 부츠를 착용한 모습. [트위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패션계에 우스꽝스러운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아스트로보이)’이 신는 부츠와 똑같이 생긴 거대한 빨강 부츠가 패션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미국 CNN비즈니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350달러(45만원)였던 이 부츠는 공개 몇 분만에 모두 팔렸으며 인기가 높아지면서 리셀 가격도 치솟았다”고 전했다.

유명 스니커즈 인플루언서 스티브 내토가 아톰 부츠를 신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트위터]

아톰 부츠를 신고 보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트위터]

패션 인플루언서들부터 할아버지까지 앞다퉈 자신이 신은 부츠 사진을 앞다퉈 공개했다.

이 부츠는 뉴욕 예술단체 MSCHF가 지난 16일 선보였다. 뉴욕패션위크에까지 진출했다.

MSCHF는 미국 만화 TV시리즈 ‘도라의 모험’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말하는 원숭이가 신고 다니는 빨간 부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아톰부츠’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틱톡에서 부츠 스타일링 동영상은 지금까지 24시간 만에 조회수 300만회와 좋아요 50만 개를 돌파했다.

글로벌 최대 리셀 플랫폼인 스탁엑스에서 이 부츠의 가격은 1331달러(1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톰 부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