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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표류사업’ 인천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본격 시동… 주민공람 시행
인천 중구, 23일부터 2곳서 열람 가능
관광 명소화·경제 활성화 기대
인천 용유지역 도시개발사업( 노을빛타운) 위치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장기 표류사업 중 하나였던 인천 ‘용유지역 도시개발사업(구 노을빛타운)’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인천 용유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대상으로 주민공람을 시행한다.

공람하는 내용은 구역 지정과 기본구상 등을 담은 개발계획(안)으로, 관련 자료는 내달 9일까지 중구청 도시항만개발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 2곳을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는 의견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후 기간 내에 열람 장소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공람 기간 종료 후 중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용유지역의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번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용유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206-16번지 일원 약 65만㎡ 면적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합·계획적 개발로 ‘관광휴양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iH(인천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다.

이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해제 전까지 장기간 개발행위 제한으로 개발압력이 커져 왔던 곳인 만큼, 성공적인 개발 추진 시 수도권 대표 관광 명소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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