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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직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 동참
부산시 전 부서·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 성금 3400만원 전달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 지진피해 극복 응원하는 마음 전해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 소속 직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앞서 부산시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금 10만달러 지원에 이어, 시 직원 각자가 지진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응원의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모금하게 됐다.

튀르키예는 부산시 자매도시인 이스탄불이 있는 국가로,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지원 병력을 보냈으며, 지금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튀르키예 장병 462명이 안장되어 있을 만큼 우리와 인연이 깊은 나라이다.

지난 2월 13일부터 부산시 전 부서(사업소, 직속기관 포함), 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들이 참여해 모은 성금액은 총 3400여만원이며,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의료, 구호식량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진 피해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 모금에 동참하여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직원들 외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협력팀(051-801-4051~2)으로 문의하거나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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