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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 개소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삼성의 대표적인 외부 스타트업 지원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가 대구에서도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22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양금희·이인선 국회의원,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는 대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공장터에 들어선 삼성창조캠퍼스내에 마련됐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층에 위치하며 스타트업 업무공간, 다양한 규모 회의실, C랩파트너 운영사무실, 휴게공간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의료 AI활용 뇌질환과 언어장애 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인 '네오폰스', 태아 산모 건강진단 서비스앱 개발 기업 '클레어오디언스', 미세먼지 저감 고효율 촉매필터 개발기업인 '티아', 모듈 교체형 로봇 플랫폼 기업 '앰에프알', 상황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개발 업체 '뷰전' 등이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난 8년간 대구 185개,경북 148개사 등 모두 333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은 8700억대, 투자 유치 4,100억원, 신규 고용은 4100명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의원은 "올해 미 CES에서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확인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통해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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