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원강수 원주시장,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은 하지 않겠다”
단구공원내 아트갤러리 관련 안타까움 표명

[헤럴드경제(원주)=박준환 기자]“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사업,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은 하지 않겠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단구공원내 아트갤러리를 두고 표명한 안타까움이다.

22일 市에 따르면 단구공원 내 아트갤러리는 전임 시정인 2020년 1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를 위한 소규모 조각미술관 사업으로 추진, 지난해 5월 조성을 완료했다.

하지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동선이 협소하고 벽면이 곡면으로 설계돼 전시하는 데 제한적이며, 미술관 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건축물 하자로 인한 재시공 등의 사유로 개관이 늦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원주시는 동절기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되는 대로 하자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 눈높이에 맞게 활용방안을 모색해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축한 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은 당연하다”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p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