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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저옵서예"…소멸 위기 제주 방언, 유네스코 등재 추진
제주어 표기법 개정, 박물관 건립 등 기본계획 마련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유네스코에서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한 제주어를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제주어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제주어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제주어 진흥을 위한 재정적, 인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제주어 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무형문화유산 등재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기본계획을 근거로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 환경 개선, '제주어대사전' 편찬 및 웹사전 구축, 제주어 활용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8대 정책과제, 25개 과제에는 2027년까지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제주어 표기법' 개정, 제주어 홍보 인력 지원, 제주어의 날 지정, 제주어 박물관 건립 등이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어 보전과 육성을 위해 특히 체계적인 제주어 교육과 제주어의 정보화·대중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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