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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 일병 구하기' 美 배우 톰 시즈모어, 뇌동맥류로 중태
톰 시즈모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7월 4일생’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톰 시즈모어(61)가 뇌동맥류로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고 CNN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스 레이고 매니저는 시즈모어가 지난 18일 오전 2시께 LA 자택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는데, 뇌동맥류 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진단이 내려졌다.

레이고는 시즈모어가 위중한 상태이며 그의 가족들과 함께 병세를 지켜보고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그 부분이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뇌동맥 혈관 벽은 매우 얇기 때문에 다른 정상 혈관에 비해 쉽게 파열되며, 뇌출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즈모어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7월 4일생’, ‘히트’, ‘블랙 호크 다운’ ‘진주만’ ‘내추럴 본 킬러’ 등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주로 전쟁, 액션 영화에서 선 굵은 역할을 맡아왔다.

시즈모어는 과거 여러 차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일이 있으며, 2019년에는 음주운전과 마약 소지 혐의로 수감된 적이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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