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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빚은 명품 '청송백자' 서울 나들이
청송백자 모습.[청송문화관광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 대표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가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1일 (재)청송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청송백자가 오는 22일~26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프리미엄 리빙 라이프 스타일전시회인 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자연을 닮은 자연이 빚은 그릇 청송백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청송백자 특별전시는 수도권 홍보와 고객층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년간 준비한 달항아리 등 총 4000여 점을 선보인다.

실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청송백자의 아름다움을 빈티지 가구와 함께 연출한 쇼룸과 모던한 그릇장, 선반 등으로 구성된 판매 공간으로 나눠 전시·판매된다.

특히 작품성 높은 대형 달항아리와 청송백자의 원료인 도석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백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란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는 독특한 전통방식을 계승하고 있다.

이 도석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것으로 1억 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자연이 주는 보물이다.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청송백자는 500년 전통의 가치에 현대 실용미를 더한 디자인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매년 새로운 매출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며 "주왕산관광단지를 핵심거점으로 지속적인 고급화 전략 추진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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