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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코로나19 교육백서 만들어야
20일 서울시 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교육백서 제작을 제안했다. 코로나19 과잉 방역 과정에서 더 커진 교육 격차 문제를 반성하고 학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자는 의미다.

김 의장은 20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시청과 교육청 차원의 백서 제작 준비를 제안한다”며 “‘과잉 방역’으로 인한 시민적 불편과 시정의 부담도 이제는 세밀히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제시한 서울 교육의 개선과제도 전했다. 교육 공정성, 교육 품질 개선, 교육 경쟁력, 재정 분배를 개선 4가지 개선사항을 ‘챗GPT’가 제시했다. 김 의장은 “평가자의 평가방식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고, 교육이 사회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며 현 서울 교육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또 시의회와 대립하고 있는 서울 교육청의 예산 문제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용도가 불요불급한 정책과 예산’, ‘목적이 불분명한 정책과 예산’, ‘효과가 불투명한 정책과 예산’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집행기관은 완벽히 준비하고 의결기관인 의회는 시민의 시각에서 격려와 질정을 하는 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재건축 문제도 언급했다. 특히 최근 경기도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재정되면서, 상대적으로 서울의 재건축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김 의장은 “더 낙후된 서울의 오랜 재건축, 재개발 지역은 상대적 소외가 없는지, 중앙정부의 주요 시책추진에서 ‘서울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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