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T&G ‘혁신모멘텀 글로벌 톱100’ 선정
김동필(오른쪽) KT&G NGP사업실장과 마르코 리히터 렉시스넥시스 지식재산 솔루션 글로벌 제품·고객 성공 총괄. [KT&G 제공]

KT&G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솔루션 기업인 렉시스넥시스가 선정하는 ‘혁신 모멘텀 글로벌 톱(TOP)100’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렉시스넥시스는 이번 선정 배경으로 ‘릴(lil)’의 유통·판매 확대와 제품 개발을 위한 KT&G의 특허출원 건수 증가량에 주목했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은 해외 출시 2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일본 등 30개국 이상의 시장에 진출했다. 제품에 사용되는 스틱의 해외 판매량은 57억개비로, 지난해 대비 53.2% 늘었다.

KT&G는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 기술을 포함한 국내외 특허 1336건을 출원했으며, 누적 특허출원 건수는 4000여 건에 달한다. 지난해 4월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2021년 대한민국 기업 유럽특허지수’에서는 삼성·LG에 이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에이블(lil AIBLE)’도 글로벌 특허정보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의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KT&G는 NGP(전자담배) 사업 1조2000억원 투자·글로벌 유통 확대 계약도 연이어 발표했다. KT&G는 지난달 30일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15년 장기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최소보증 수량’ 내용이 처음으로 포함돼 PMI는 KT&G 제품에 대한 3년 단위의 최소 판매 수량을 보증하게 됐다.

KT&G 관계자는 “PMI와 장기계약으로 글로벌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재무적 효율성 강화와 자원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R&D) 기술개발 투자를 통한 혁신제품으로 차세대 담배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