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스펄링 이노션 미국법인 신임 CCO [이노션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노션은 미국법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애플과 메타 출신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제이슨 스펄링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슨 스펄링 CCO는 앞서 애플, 메타, 틱톡, 아마존, 디즈니 픽사, 혼다, 유니세프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디지털, 소셜, 퍼포먼스, 인플루언서, 파트너십 및 고객경험 등에 걸친 다양한 부문을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최근까지는 메타 리얼리티 랩스에서 글로벌 제작 전문 임원을 역임했다.

또한 과거 혼다의 유명한 슈퍼볼 캠페인 ‘이어북(Yearbook)’ 등을 담당했고 세계적인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 선정 ‘10년의 캠페인’ 중 애플의 ‘맥(Mac) vs. PC’ 캠페인을 총괄했다. 그의 작품들은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드와 같은 국제 광고제에서도 여러차례 수상했다.

이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위너슈니첼 (핫도그 체인), 테일러메이드 골프, 퍼시픽라이프 (보험), 슈퍼널, U-Mass Global (매사추세츠 대학 온라인 교육),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최고급 빌트인 주방가전), 한국타이어 등과 같은 기존 고객사의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전일수 이노션 글로벌 비지니스 부문장(부사장)은 “제이슨 스펄링의 자동차와 전자산업은 물론 플랫폼 기업까지 아우르는 풍부한 브랜드 경험과 AR, VR 및 메타버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전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스펄링은 “앞으로 이노션에서 크리에이티브 팀과 고객사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