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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M 가면 쓴 대량매수기관 어딜까?…주가는 다시 12만원대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연일 강세를 보였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하 SM) 주가가 17일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2% 떨어진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만원 아래로는 내려왔지만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 12만원을 여전히 훌쩍 웃도는 가격이다.

이날 약세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특별한 사건 없이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SM 주가는 하이브의 이수만 대주주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약 34% 올랐다.

일부 언론은 SM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무력화하기 위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 등 비음악 자회사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으나 SM은 이러한 보도를 부인했다.

SM은 전날 해명 공시를 내고 "지난달 20일 발표한 내용 중 하나인 비핵심자산 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다만 매각 대상으로 언급된 자산 중 하나인 디어유의 경우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어유는 전날 대비 0.20% 내린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후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1.89% 내린 18만6900원에, 카카오는 2.34% 내린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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