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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낡고 위험한 도로포장 정비로 ‘사람이 안전한 길’ 구축
부산 주요 진·출입 도시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정비
2024년까지 38억원 투입, 단계별 정비 추진 계획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의 주요 진·출입 도시고속도로인 관문대로와 함께 김해공항에서 도심으로 연결되는 공항로, 공항진입로에 대해 낡고 위험한 도로포장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도심 내 충장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도로포장 및 가로환경 정비를 추진해 부산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과 도시 미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김해공항에서 북항재개발 구간까지 관문대로, 공항로, 공항진입로의 도로포장 등에 대해 전문가 및 건설안전시험사업소 등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포장 파손 정도, 예산 현황, 안전 확보 시급성 등을 감안하여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38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관문대로 및 공항로에 대하여 사업비 약 12억원을 투입해 도로를 정비한다. 관문대로상 모라고가교 및 좌천고가교 등은 교면포장임을 감안해 소성변형 및 균열저항성이 우수한 개질아스팔트를 사용해 안전성을 증대시키고 교량 구조물의 내구성 향상 및 구조물의 안전성 저하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연간 정비계획에 따라 포장보수를 시행한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대비 충장대로 등의 도로포장과 가로환경 정비도 오는 3월까지 시행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사 시행으로 일부 통행 불편이 우려되지만, 사업 부서인 건설안전시험사업소와 협조해 사전홍보, 야간공사 시행 등 시민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의하여 낡고 위험한 도로포장 정비 확대로 ‘사람이 안전한 길’ 구축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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