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4년만에…전국 프레시매니저 3500명 참석

“장민호도 온다”…야구르트아줌마 축제 ‘hy대회’, 4년만에 열려
2014년 진행된 hy대회 모습. [hy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hy(옛 한국야구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지됐던 전국 단위 행사인 hy대회를 4년 만에 연다고 16일 밝혔다.

hy대회는 프레시 매니저(일명 야구르트아줌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1971년 시작해 올해로 52회째다. 대규모 대면 행사로 매년 개최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별 행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이번 52회 대회는 수도권과 지방권을 나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16일)와 대구 북구 엑스코(23일)에서 진행하며 총 3500명의 프레시 매니저들이 참석한다.

“장민호도 온다”…야구르트아줌마 축제 ‘hy대회’, 4년만에 열려
제52회 hy대회의 콘셉트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여행!’이다. [hy 제공]

올해 대회 콘셉트는 ‘새로운 도전과 여행’이다. hy는 주제에 맞춰 신제품과 신사업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프레시 매니저들과 공유한다. 13일 출시한 복합성 건강기능식품인 ‘스트레스케어 쉼’ 론칭쇼와 함께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분야별 성과상도 시상한다. 총 4000여 명의 프레시 매니저기 수상의 기쁨을 안는다. 활동기간, 공적에 따라 해외연수 또는 상금을 수여한다.

“장민호도 온다”…야구르트아줌마 축제 ‘hy대회’, 4년만에 열려
2019년 진행된 hy대회를 위해 프레시매니저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hy제공]

연간 가장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명예의 전당’에는 강북지점 다산점의 변미숙 매니저와 충청지점 서청주점의 임희수 매니저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준대형 승용차인 신형 그랜저가 전달된다.

마지막 순서로 장민호, 설하윤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김경훈 hy 총무팀장은 “hy대회는 행사를 위해 모인 프레시 매니저 모습이 밈(meme)으로 유행할 정도로 내외부의 관심이 높은 대회”라며 “4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보상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