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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프레시원, 식자재몰 ‘식봄’ 입점…“전국 직배송 시작”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프레시원 강남 센터의 전경. 프레시원은 CJ프레시웨이의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로 2010년에 설립됐다. [CJ프레시웨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 프레시원이 식자재 오픈마켓인 ‘식봄’에 본격 입점, 전국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원이 식봄에 입점함에 따라 전국 곳곳의 식당에 맞춤형 식자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프레시원은 수도권과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7개 법인에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지역 기반 식당에 약 3만여 종의 상품을 공급한다.

현재 프레시원은 식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상품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직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 가능 지역은 경기·충청·경상·전라 지역 일부에서 전국으로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식봄에서는 프레시원 입점을 기념해 ‘우리동네 프레시원 직배송 오픈’ 기획전을 28일까지 진행한다. 식당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를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프레시원의 식봄 입점은 CJ프레시웨이와 마켓보로 간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식봄은 폐쇄적인 오프라인 식자재 유통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간 식자재 단가 확인이 가능하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어 약 4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서 지난해 6월 식봄에 ‘기업 전문관’을 오픈한 바 있다. 서울 지역 요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6000여 가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선호 상품군, 평균 구매액 등 여러 거래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프레시원 추가 입점으로 판매 지역이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장된 만큼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 상품 소싱과 서비스 기획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 맞춤 솔루션’에도 해당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 간의 만남으로 CJ프레시웨이와 프레시원의 상품을 전국 온라인 직배송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식봄과 협업이 평소 식자재 구매에 어려움을 느꼈던 식당 사장님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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