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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비 부담에 마트 간다…롯데마트, ‘양장피 맛집’ 등극
판매량 전년比 10%↑…22일까지 즉석조리식품 할인 행사

롯데마트 서울역점 즉석조리 식품코너에서 해물 양장피를 홍보하는 모습.[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검증된 맛과 합리적으로 가격을 갖춘 대형마트 즉석조리 식품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즉석조리 식품의 올해 누계 매출(1월 1일~2월 13일)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중식, 일식 등이 포함된 월드요리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MZ세대 사이에서 ‘연맥(연태고량주+맥주)’과 고량주 하이볼 등 중국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이와 페어링하기 좋은 ‘해물 양장피’의 인기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물 양장피는 올해 들어 약 3만개 가량 판매되며 월드요리 카테고리에서 매출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전문 중식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품질 구현을 목표로 롯데마트의 이정희 FIC(Food Innovation Center) 팀장 겸 셰프와 최교욱 델리개발팀장이 직접 개발 과정에 참여해 맛의 퀄리티를 높인 시그니처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해물양장피 4000원 할인 등 22일까지 다양한 인기 즉석조리 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70만팩 이상 판매한 인기 상품 ‘갱엿 순살 닭강정(대)’은 3000원 할인하고, 신상품 ‘삼겹 듬뿍 비빔밥’을 출시해 54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비빔밥 도시락 3종은 출시 후 올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20만팩 가량 판매되었고, 한식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약 20% 늘었다.

한편 롯데마트는 즉석조리 식품의 맛과 품질 개선을 위해 매월 품평회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지난해 120여개의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정수경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중국 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페어링하기 좋은 해물 양장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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