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역산업, 주축 41개·신산업 19개로 세분화 지원…지역 벤처펀드 1조 이상 조성
중기부,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안건 보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기존 48개였던 지역주력산업이 주축산업 41개와 미래 신산업 19개로 세분·확대돼 관리된다.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어디에 살든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단 취지다.

특히 미래 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엔 지역혁신 벤처펀드 재원을 활용해 투자를 유도한다. 2024년까지 5개 권역에 모펀드 4100억원, 자펀드 6000억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역 기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을 안건으로 보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기술 성숙도 및 산업기반을 고려하여 주축산업과 미래 신산업이 분리된다. 기존 48개 주력산업에서 주축산업 41개, 미래 신산업 19개로 나뉘는 것이다. 미래 신산업은 신성장 4.0 등 국가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선정한다.

주축산업 기업 육성을 위해선 ‘협력형 기술개발 과제’를 도입한다. 과제당 지원규모를 확대해 공동기술 개발 유도하겠단 취지다. 개별기업 과제로 최대 2년 동안 연 2억원을 지원했던 제도가 기업군 과제로 확대된다. 최대 2년간 연 10억원을 지원한다.

경쟁도 유도한다.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지역별 인센티브 예산 차등규모 확대하는 것이다. 기존엔 S등급 인센티브가 3개 지역 10억원이었지만, 앞으로는 2개 지역 20억원으로 바뀐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선 펀드가 조성된다. 권역별 모펀드를 기반으로 자펀드를 조성중이며, 2024년까지 5개 권역에 모펀드 4100억원, 자펀드 6000억원 이상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진공 정책자금도 우대 지원한다. 시설자금 한도는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운전자금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지역주력산업 개편에 따른 정책성과를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부과제 및 법제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