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4월부터 1년간 공공임대주택과 임대상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적용 대상은 공사가 공급하는 주택 및 상가에 거주 중이고 오는 4월 이후 갱신 및 신규 계약 예정인 3600여 가구다.

공사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최근까지 임대주택 및 임대상가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도 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입주민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민의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