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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연내 트위터 CEO 사임 의사 재확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일론 머스크가 연내 트위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고 주요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화상으로 "올해 말 무렵이 회사를 운영할 다른 인물을 찾을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조직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고, 그것이 건강한 상태이며 제품 로드맵이 명확히 설계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올해 말쯤 안정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다.

그는 "후임을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와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440억 달러(약 56조5000억원)를 들여 트위터를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직후부터 트위터 직원의 절반을 해고하고 유력 언론사 기자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시키는 등 기행을 일삼으면서 트위터는 혼란에 빠졌다.

머스크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은 롤러코스터였다"고 밝혔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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