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 대학에 선정됐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으로, 기업에서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육대는 동덕여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과 백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총 90명의 교육생을 이달 중 선발할 계획이다. 삼육대에서 50명, 동덕여대에서 40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11억2500만원과 자체 대응금액 1억1125만원 등 총 12억3625만원이 투입된다. 중기부 유관 6개 협단체 회원사들의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훈련과정과 직장 내 교육훈련(OJT)형 프로그램도 설계·운영한다. 교육생에게는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이 외에도 유니콘 스타트업 연계 프로그램, 해커톤 등 산학협력 프로젝트, 취업연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최성욱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창의적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를 양성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