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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100원 마중택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인기
월 4회에서 5회로 이용 횟수 혜택
순천지역 농어촌마을 100원 택시 이용객 만족도가 높다.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교통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100원 마중택시’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0원 마중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권(카드 형식)과 100원만 내면 자택이나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대상 지역은 11개 읍면동, 64개 마을로 15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대상 마을은 읍면동 내 마을 소재지와 버스승강장과의 거리가 700m(동 지역은 1km) 이상 떨어진 마을로 해당 동네 거주자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누구나 마중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이용 횟수를 1인당 월 4회에서 5회로 늘렸다.

시 관계자는 “마중택시 이용 횟수 확대로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중택시는 최근 4년간 총 22만5475회를 오지 주민들이 이용했으며, 특히 오일장날, 봄·겨울철에 어르신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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