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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부산과학관, 2023년 학교·단체교육프로그램 운영
유아·초중등 대상 수준·관심·주제별 특화 교육
미래사회 핵심 인재 양성 위한 맞춤 교육 실시
국립부산과학관 학교·단체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14일 ‘2023년 단체교육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의 단체교육은 전문강사, 다양한 장비와 기자재를 활용해 평소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실험과 학년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으로 구성되어 연간 6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단체교육은 크게 유아단체교육, 전시물 활용교육,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동아리 탐구교육, 온라이브 교육 등 5가지로 구성된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단체교육은 유아의 발달특성과 개인차를 고려하여 과학관에서 뛰어놀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새싹누리관 연계 꿈나래체험교실, 꼬마실험교실, 찾아가는 꿈나래 유아과학교실로 구성된다.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물 활용교육은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과학관의 주요 전시물에 대한 집중 해설과 시연실험으로, 수학․과학의 원리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주도형 수업으로 3D프린팅·신재생에너지·메타버스 전문가 등 제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미래 유망 직업을 직종별로 구분하고 관련 실험 및 실습체험을 해본다.

동아리 탐구교육은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다양한 컨텐츠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초등 창의체험, 중등 실험탐구, 고등 융합탐구 및 심화탐구 등 수준․관심․주제별 원하는 실험실습 중심의 탐구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진로 연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DNA 프로젝트, AI 환경프로젝트 등의 수업이 신설된다.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학교단체의 경우 과학관 내 온라인 교육용 기자재를 활용한 실시간 원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유학기제 및 동아리탐구 교육 중 메이커, 소프트웨어 등을 주제로 관련 실험을 온라인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국립부산과학관은 후원회(후원회장 이수태)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울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및 경남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전세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연간 50여대 규모로 학교 및 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신청이 성수기에 집중되는 현상을 분산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국립부산과학관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은 “동남권 지역의 공교육을 보완하는 대표적인 학교 밖 과학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미래사회의 핵심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반 과학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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