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우수기업 선정…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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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하며, 환경사업과 더불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사진 가운데)이 서울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은결·신혜원 기자]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글로벌 기업 기후변화대응 평가기구로부터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CDP는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이자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이다. 전 세계 1만5000개가 넘는 글로벌 상장기업들의 탄소경영 수준을 평가하며,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을 발족한 기구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해 평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리더십 등급(A, A-)인 A-등급을 획득했다. CDP 등급은 리더십 등급부터 관리(B), 인식(C), 공개(D), 미공개(F) 순으로 부여된다.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 환경사업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소 사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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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DL이앤씨 김대호 담당(가운데)이 우수 기업 인증을 수상하고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우측), 양춘승 부위원장(좌측)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
DL이앤씨도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전략,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고 탄소포집 및 저장, 활용(CCUS) 분야를 친환경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카본코는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