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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구 중국 여심도 뚫을까...中 유쿠서 두번째 ‘한드’ 선보여
‘나의 해방일지’, 14일 정오부터 서비스
‘갯마을 차차차’ 이후 두번째 한국드라마
박해영 작가의 '나의 해방일지' 속 주연배우 손석구와 김지원 출연 장면. [나의 해방일지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 분위기 속에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이치이, 텐센트와 함께 중국 3대 OTT 플랫폼으로 꼽히는 유쿠는 14일 정오부터 손석구, 김지원, 이민기 등이 출연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중국 영상 플랫폼 비리비리가 올해 처음 '갯마을 차차차'를 서비스한 이후 두 번째 한국 드라마다.

'나의 해방일지'는 서울 근교 조용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세 남매와 갑작스레 마을에 나타난 미스터리 외지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쓴 박해영 작가의 후속적으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짚어내는 대사를 쏟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속에 중국이 2016년 도입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은 완화 기류다. 이 바람을 타고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에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스물다섯 스물하나', '힘쎈여자 도봉순', 홍상수 감독 영화 '강변호텔'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였다.

최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양국 간 비자 갈등도 해빙 모드로 접어들어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가 중국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의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보복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 해제는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대한 장애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한 걸음"이라며 "중국 측은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심사·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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