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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부펀드’ KIC, 우크라戰 주제 ‘국제금융 아카데미’ 세미나 개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KIC) 본사에서 개최된 ‘국제금융 아카데미’ 세미나의 모습. [한국투자공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IC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다룬 ‘국제금융 아카데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우크라이나 사태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두 연구위원은 국방부 국방정책실에서 러시아 정책 담당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러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이날 세미나에는 공제회·금융 공공기관·증권사 등의 투자전략·대체투자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인플레이션(물가 인상)을 촉발하는 등 글로벌 투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맞는 투자 전략 등에 대해 토론했다.

KIC 측은 “올해 국제금융 아카데미에서 대체투자 자산군별 투자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고 교육 대상 기관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해외투자 전문인력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IC가 설립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KIC의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지난해 4월 정식 출범한 이후, 정기적으로 해외투자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 배분 전략’, ‘벤처 캐피털 투자전략과 케이스 스터디’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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