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편의점 CU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와 손잡고 품질과 가성비를 극대화한 ‘백종원 트리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겨냥한 상품이다. 실제로 올해(1월 1일~2월 8일) CU 간편식 매출은 작년에 비해 22.0% 신장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도시락 22.1% ▷김밥 24.6% ▷삼각김밥 33.7% ▷햄버거 21.9% 각각 늘었다.

16일 출시되는 백종원 트리플 간편식 5종은 상품별로 메인 재료를 3가지씩 사용해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백종원 특제 레시피’를 더해 맛의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CU는 설명했다.

이번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트리플 고기 정식 도시락’은 백종원 간편식의 스테디셀러 반찬인 고추장 불고기·간장 불고기와 마라 소스로 양념한 치킨, 3종의 고기를 푸짐하게 담았다. 이외에 트리플 머쉬룸 버거, 트리플 치즈 파스타, 트리플 포크 삼각김밥, 트리플 포크 김밥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CU는 이달 ‘놀라운 가격’ 덮밥 시리즈 4종도 3000원대 가격으로 연달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CU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덮밥 2종의 라인업을 늘려 재출시하는 것으로, 당시 ‘한 끼 3000원’이라는 가격 메리트로 큰 인기를 끌며 출시 직후 단품 도시락에서 각각 판매량 2·3위를 차지한 바 있다.

CU는 가성비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이달 21~28일, 8일간 도시락 구매 고객들에게 컵라면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황지선 간편식품팀장은 “지속되는 물가 인상으로 점심 한 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가성비 높은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맛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