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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럼 없다면 해명하라"…유아인 침묵에 팬들이 나섰다

유아인. [OSEN]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팬들이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아인 갤러리는 지난 11일 성명문을 통해 "그동안 각종 소신 발언을 통해 사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선 이다지도 침묵하는가"라며 유아인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즉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소상히 해명하고 논란을 종식시켜주기 바란다. 그것이 본인이 주장했던 유명인으로서의 의무일 것"이라고 덧붙했다.

이들은 수사 과정이 공개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유아인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유명인이라 할지라도 수사 과정이 일거수일투족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 경찰은 피의 사실 공표죄라는 기본적인 형법도 지키지 아니한 것인가?"라며 "이 같은 일이 계속될 경우 팬들은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유아인은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유아인 측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여기에 대마 양성 반응 소식까지 전해졌다.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과수에서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아인에게 대마 사용 혐의를 추가해 수사를 확대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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