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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자산운용, 국내최초 ‘국채30년 레버리지ETF’ 상장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이 국내 최초로 국채 30년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의 1좌당 가격은 2만원으로, 오는 14일 상장된다.

최근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금리 하락에 베팅해 높은 자본차익을 거두고자 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는 ‘KAP국채30년 총수익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KAP국채30년 총수익지수는 최근 발행 순서대로 50%, 30%, 20% 비중의 국고채 30년 3종목으로 구성되며 듀레이션은 19.2년이다.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의 듀레이션은 38.5년으로, 국내 채권형 ETF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길다. 30년물 이상의 초장기채 ETF는 듀레이션이 길어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는 만큼, 금리 하락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는 금리 하락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다만 금리 상단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만큼 본인의 위험 성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이 2021년 출시한 국내최초 30년물 채권 ETF인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ETF’는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순매수가 490억원에 달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4.91%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다.

KB자산운용은 2009년 최초로 채권 ETF인 ‘KBSTAR 국고채3년ETF’를 선보이며 국내 채권 ETF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채권형 ETF 23종을 보유 중인 KB자산운용의 채권 ETF에 투자한다면 개인의 위험성향 및 투자 목적, 시장 상황에 맞는 ETF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 상승 및 금리 하락시 방향성 투자가 가능하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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