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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전초밥 침 묻히기’ 깜짝 놀란 식당 “틱톡 쓰지마” 초강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일본 대형 회전초밥 가맹점에서 터진 '위생 테러' 논란이 이어지자 대만의 한 식당은 내부에선 틱톡 사용 금지령을 발령했다.

12일 연합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의 식당인 댜오커스탕은 최근 식당에서 틱톡을 쓰면 안 된다고 공지했다.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만의 유명 인플루언서 왕훙(網紅)의 출입도 막는다고 했다.

이는 일본 스시로에서 논란이 된 위생 테러 모방이 우려되는 데 따라 내린 조치다.

앞서 일본에선 17세 청소년이 지난달 말 스시로 체인점에서 물컵과 회전 벨트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침 테러'를 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이 틱톡 등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후 스시로를 운영하는 아킨도스시로의 모회사 시총은 1600억원가량 하락했다. 아킨도스시로는 해당 영상을 경찰에 신고하고 민형사상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대만에선 한 남성이 2020년 8월 대형 마트에서 우유를 마시고 다시 판매대에 올려놓는 영상을 찍어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의 절벽 위에서 협곡 밑을 향해 골프 티샷을 한 틱톡의 인플루언서 케이시 시그먼드가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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