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 롯데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는 튀르키예 지진복구를 위해 60만 달러(약 7억5800만원)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는 우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기금 50만달러를 전달한다. 기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에 대한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인조대리석 공장을 운영하는 롯데케미칼 튀르키예 법인이 10만달러 상당 구호 성금과 물자를 별도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진 피해 희생자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부터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Pray for Turkiye&Syria)’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기로 했다.

롯데는 앞서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과 2010년 아이티 지진 등 해외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