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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 “일본 불매? X까” “센 얘기인가” 음주 생방송서 실언 ‘논란’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 유튜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센 얘기인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방송인 김희철이 아프리카BJ가 진행하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음주 상태로 내뱉은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방송이지만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을 폄하한 발언 등이 문제가 됐다.

김씨는 지난 9일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에 게스트로 출연해 발언을 이어갔다.

술을 마시며 발언하던 김씨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해 “센 얘기인가”라며 소신을 밝히기 시작했다. 김씨가 “2019년도에 일본 불매운동이 있을 때 X까라고 했던 게, 그게 너무 말 같지도…”라고 말하자, 최군은 방송 사고를 예감한 듯 황급히 마이크 소리를 껐다.

김씨는 그러나 최군이 다시 마이크 전원을 켜자 “일본 불매운동이 그 어떤 종자들의 XX 같은 이야기 아닌가”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관련 포스터.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김씨가 거론한 ‘노 재팬’ 운동은 지난해 7월 암살 당한 아베 신조 총리가 2019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강행하며 벌어진 국내 소비자들의 자발적 보이콧을 말한다.

이날 김씨는 진행자가 학교폭력과 관련한 이슈를 언급하자 “XXX들, XX XXX들, 너희 그렇게 살지 마라. 다 대가리에 총을 맞아야 하는 거 아니냐” “알루미늄 배트로 머리를 쳐도 되냐”며 분노하기도 했다. 손가락 욕을 하며 “촉법소년 X큐”라고도 발언했다.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 유튜브]

김씨의 폭탄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막식 무대를 슈퍼주니어가 장식했던 것을 언급하며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 만류에도 당시 최군의 생일 파티에 가려고 스케줄을 뺐다”고 발언했다.

김씨는 이날 또 자신의 비방글을 작성했다며 고소 했던 다음 카페 커뮤니티 ‘여성시대’를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기부 관련 대화 도중 나왔다. 그는 “이슈가 되게 기부를 해야 한다”며 “예전에 조용히 기부를 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도 모르는 것은 괜찮지만 여성시대 이 XXX들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진행자 최군이 김씨를 제지하며 마이크를 꺼 관련 언급이 일단락 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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