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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남구청 미디어월에 가족사랑 영상 편지
매주 20여명씩 이웃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담아
오는 16일 오전 8시부터 남구청 미디어월에 주민 12명의 영상 편지가 처음으로 상영된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남구청에 설치된 미디어월에 청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사람들의 이야기가 상영된다.

1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8시부터 남구청 미디어월에 주민 12명의 영상 편지가 처음으로 상영된다.

농아인 쉼터를 이용 중인 청각 장애인 7명과 남구에 둥지를 튼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5명이 수어와 각국의 언어를 사용해 가족들을 향한 마음을 전한다.

번역 자막을 함께 제공해 영상 편지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편지는 매주 20여명씩 이웃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현재 400명가량의 이야기를 각각 15초에서 1분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해 놓은 상태다.

남구 관계자는 "미디어월은 남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의 소통을 위한 공간이다"며 "가족 간 유대 관계가 소원해지는 상황에서 가족사랑 편지가 이 문제를 해소하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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