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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L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4억원 지원
[HL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HL그룹이 기록적인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HL만도와 HL홀딩스에서 각각 20만 달러와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구호금에는 26년 동안 튀르키예와 인연을 맺은 HL그룹의 깊은 위로의 뜻이 담겨있다. 구호금 30만 달러 중 60만 리라(약 4000만원)는 튀르키예 마이산만도에서 현지 구호단체에 기탁한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현지 사업장 두 곳은 물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L그룹은 지난 1997년 튀르키예 추쿠로바그룹과 합작한 마이산만도와 HL홀딩스 유럽법인 등 두 곳의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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