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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신계역사공원 스마트 공원으로 재단장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용산구(김선수 권한대행)가 당고개 순교성지 인근 신계역사공원을 한파나 폭염에도 끄떡없는 스마트 공원으로 재단장한다.

신계역사공원은 당고개 순교성지와 맞닿아 있는 1만5000㎡ 크기의 도심 속 공원으로,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사거리와 용산전자상가 사이에 위치해있다.

용산구는 사업비 1억7500만원을 투입해 올해 5월까지 공원에 스마트 쿨링포그, 스마트 파고라, 스마트 온열의자, 미세먼지신호등을 설치한다. 스마트 쿨링포그는 산책로를 통행하는 인체를 감지해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 주위 온도를 5℃ 가량 낮추는 냉방 시스템이다.

스마트 파고라는 에어커튼, 외부인 감지센서, 냉난방기, 원격제어 시스템 등을 갖춰 미세먼지·한파·폭염 등을 피할 수 있다. 온도 컨트롤러가 내장된 스마트 온열의자는 더운날에는 시원하게 추운날에는 따뜻하게 좌석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미세먼지신호등은 인근 측정소 데이터를 받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표출한다.

용산구는 이달 중 설계용역을 마치고 다음 달 시공 업체를 선정,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주거지, 직장 가까이에 있는 녹지는 일상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소중한 쉼터”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사계절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구는 사업비 3600만원 가량을 투입, 연말까지 관내에 스마트 온열의자 15개를 추가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산천동마을마당, 신창동가로쉼터, 새나라어린이공원, 이태원어린이공원, 서빙고근린공원, 반포 녹지, 성촌 녹지 등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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