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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낡은 하수관로 사전 정검·정비해 수해 막는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매설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중·장기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올해는 중화동과 묵동, 신내동 주변의 노후 하수관로 64㎞를 CCTV를 활용해 전수조사한다. 지난해 면목동과 상봉동, 망우동 주변 노후 하수관로 106㎞를 전수조사했으며, 올해 말까지 지역 내 모든 노후 하수관로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사 이후 정비가 필요한 관로를 선제적으로 개량해 침수피해나 도로 동공 등의 사고를 사전 차단한다. 또 조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중·장기적인 하수관로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한다.

또 평상시 민원이 발생할 경우, 직원이 직접 CCTV 장비를 사용해 관로를 조사하며, 긴급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즉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우선이다”며 “지난해와 같은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구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사전적이고 꼼꼼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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