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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위드 코로나 후 소비 증가…1월 소비자물가 2.3% 상승”
[EPA]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고강도 방역 정책을 철회하고,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춘제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상승하고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면서 서비스 등 비식품 분야의 CPI 오름폭이 크다고 분석했다. 작년 12월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은 1.85%였다.

또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내렸고, 전월 대비로는 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PPI는 2021년 10월 26년 만에 최고치인 13.5%를 찍은 후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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