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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파월 발언에 안도…코스피 장초반 2460대서 오름세
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 오른 2469.42로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달러당 1254.5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460대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2포인트(0.67%) 상승한 2468.13에 형성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72%) 오른 2469.4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8억원, 5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7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내린 1254.5원에 개장해 125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90%)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따라 장중 변동을 보였으나, 시장이 긴축 중단에 대한 기대에 재차 힘을 실으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발언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인플레이션이 올해 큰 폭 하락해 내년에는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를 뒷받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수시로 분위기가 변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거시경제 지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대형주들의 주가 상단이 제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6%) 오른 776.3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60%) 오른 777.4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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