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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판 원피스해적단'…강도단 두목 '루피' 필리핀서 검거
일본 강도 사건 용의자 이마무라 기요토(오른쪽)와 후지타 도시야가 이민국 구금시설에 갇혀 있다. [AFP통신]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사람들을 모집해 일본 전역에서 강도활동을 벌인 강도단의 두목이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송환됐다.

7일(현지시각) AFP통신은 '루피'와 '김'으로 불리는 용의자 이마무라 기요토와 후지타 도시야가 필리핀에서 강제 추방돼 일본으로 송환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강도 사건의 공통점은 SNS로 고액 보수를 약속하는 '어둠의 아르바이트 실행역'을 모집한 후 이들에게 주택이나 점포에 침입하게 해 주인을 결박하고 금품을 빼앗았다.

일본 경찰은 '루피', '김'이 텔레그램을 통해 범행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10월 이후 도쿄와 이바라키, 도치기,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 8개 광역지자체에서 발생한 14건의 강도 사건과 함께 오사카와 군마, 시가, 교토,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6개 광역지자체에서 발생한 최근 강도 및 절도 사건도 유사한 수법으로 미뤄볼 때 동일 그룹의 소행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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