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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여긴 내 자리야~”…뉴욕 지하철 거대 쥐 승객 습격 ‘충격’
대형 쥐가 뉴욕 지하철 전동차 안에 잠든 남성의 몸 위를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다. [crazyhood media 유튜브 숏츠]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거대 쥐가 잠든 승객의 몸을 타고 오르내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준다.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뉴욕 지하철 열차 안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열차 좌석에 앉아 잠든 남성의 몸 위로 대형 쥐 한 마리가 올라가 몸의 이곳 저곳을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목덜미까지 쥐가 올라간 뒤에야 눈을 뜬 승객은 뒤늦게 쥐를 발견하곤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대형 쥐가 뉴욕 지하철 전동차 안에 잠든 남성의 몸 위를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crazyhood media 유튜브 숏츠]

오래된 걸로 유명한 뉴욕 지하철에서 쥐가 출몰하는 건 더이상 새롭지 않다. 뉴욕시가 쥐 퇴치 전담 공무원을 둘 정도로 쥐 서식 문제는 시의 골치 꺼리다.

NBC뉴욕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쥐 개체수가 2021년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뉴욕에서 약 6만건의 쥐 목격 사례가 보고됐는데, 한 해 전에는 3만건이었다.

지난해 11월 뉴욕시는 '쥐 담당 공무원' 채용 공고를 통해 거액의 연봉을 내걸고 전문가 영입에 나서기도 했다. 시는 자격 요건으로 '학사 이상의 학위'와 '5년 이상의 관련 업계 경험'을 내걸었다. 연봉으로는 12만달러(약 1억5000만원)에서 17만달러(약 2억1300만원)를 제시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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