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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은행은 6일 호주중앙은행과 호주달러/원 통화스왑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호주와의 통와스왑 계약은 2014년 최초로 체결한 이후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연장이다. 양국은 교역 촉진과 금융안정 제고를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

스왑 규모는 120억호주달러/9조6000억원(약 81억달러)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2월 5일까지 5년이며 만기 도래 시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한은은 "양국은 통화스왑이 교역 증진 및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해왔다는 인식을 공유했으며 통화스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약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